한국일보

“시리아 난민촌서 구제활동”

2015-01-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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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렌스 주님세운교회… 성금모금 음악회도 열려

토렌스에 위치한 주님세운교회(담임목사 박성규)가 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의 시리아 난민촌을 대상으로 구제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14일부터 28일까지 박성규 목사와 이 교회의 윤삼혁 장로가 현지 선교사였던 김진영 선교사와 함께 현지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목사는 난민들을 돕기 위해 교회에서 특별헌금으로 6만여 달러의 성금을 모아 현지로 떠났다. 박 목사 일행은 이스탄불에서 출발, 수리아 안디옥 난민촌을 시작으로 가지안테베, 디아르바크르 난민촌 등 3군데 이상 난민촌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남가주드림오케스트라(지휘 다니엘 석 집사)는 시리아 난민 돕기에 동참하겠다며 자선음악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성금은 전액 시리아 난민 구제헌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규 목사는 “지금 터키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IS(이슬람 국가)에 의해 자녀들과 부모가 살해당하고 목숨을 걸고 터키로 넘어온 난민들이 수리아 안디옥을 비롯한 7개 난민캠프에 200만명 이상이 수용되어 있는데 10만명 이상이 우리들의 형제 크리스천들”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지원하던 유엔의 재정도 바닥이 나서 1월부터 돕지 못하는 형편이 되었고 터키 정부도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이라 “수많은 난민들은 황막한 벌판에 버려진 채 혹한의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을 맞아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다”고 박 목사는 설명했다.

문의 (310)325-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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