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절반가량 구형차.3분의1 가량 소형차 운전

2014-12-31 (수) 12:00:00
크게 작게

▶ 교통사고 사망 10대 운전자

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10대 운전자들의 절반 가까이가 구형차를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차 사고로 사망한 15~17세 운전자들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당시 절반 가량이 11년 이상 오래된 차를 운전했으며 3분의 1 가량이 소형차를 몰았다.

보고서는 10대 운전자들이 성인 운전자와 달리 경제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안전장치가 잘 된 신식 차량보다는 오래된 차량을 운전하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4년 5월 조사에 따르면 10대 운전자의 60%는 8년 이상인 차를 몰았으며 차 사고로 사망한 10대 운전자의 82%는 6년 이상의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차는 같은 사고에 대해서도 대형차보다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10대들의 사망 비율이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오래된 차는 사이드 에어백 등 안전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사고 발생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IIHS는 2012년 규정에 맞는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 비율이 2005년 대비 30% 미만으로 증가했다며 안전장치 장착 규정을 준수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영 기자> C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