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청소년 전자 담배 사용 증가

2014-12-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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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보건당국과 지역 사회조직은 하와이 청소년들 사이의 전자담배 사용 증가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013년 하와이 청소년 흡연율 조사에 의하면 일반 담배의 흡연율은 감소했지만,  2011년과 2013년 사이 전자담배의 사용은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3배가 증가했고,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청소년 흡연 실태 조사에 의하면 본토의 중학생은 1.1% 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에 반해 하와이는 5.5%, 본토의 고등학생은 4.5% 하와이의 고등학생은 10% 로 하와이 학생의 흡연이 중고교생 모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흡연 실태조사는 국가 보건 및 교육 부서와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 공동으로 공립학교 학생 6-12 학년 사이에서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 고등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 시도 율이 2011년 5.1% 였던 것이 2013년 17.6% 로 증가했다.

중학생의 경우 각각 1.8%에서 7.9%로 증가했다.

하와이 학생들이 본토의 학생들 보다 전자담배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하와이가 일반 담배에 높은 세금을 부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자담배는 풍선 껌 맛, 초코렛 케이크 맛, 솜사탕 맛 등 7,000가지가 넘는 맛으로 청소년들을 유혹할 뿐 아니라 이 메일, 소셜 미디어, 텍스 메세지, 쿠폰증여 등으로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교육부는 학교에 전자담배를 가져오는 학생을 징계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지난 여름 하와이는 국내에서 네번째로 전자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나이를 21세로 올렸다.

주내 관계자들은 학부모에게 자녀들과 대화를 통해 전자담배의 위해성에 대하여 교육에 힘써주길 당부하며, 펜 크기의 전자담배가 자녀들의 가방에서 떨어질 때 그것이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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