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른 공경 효도잔치 ‘연말 웃음 선물’

2014-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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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현샬롬대학·올림픽 라이온스

어른 공경 효도잔치 ‘연말 웃음 선물’

충현샬롬대학과 올림픽 라이온스클럽이 공동 주최한 노인공경 잔치에서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교회와 사회단체가 협력해 연말에 노인을 공경하는 모임을 마련했다.

충현샬롬대학과 올림픽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4일 충현선교교회(담임목사 민종기)에서 ‘어른 공경 효도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에는 노인대학 학생을 비롯해 라이온스클럽 봉사자 4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는 민종기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이어 2부 순서로 식사와 각종 여흥이 진행됐다. 올림픽 라이온스클럽은 이날 식사와 선물을 준비하고 레크리에이션을 마련했다.


샬롬대학 부학장 이은용 장로는 “이런 자리를 통해 어른을 대하는 자세가 2세에게도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학교나 잔치 등 정기적인 모임에 참석하면서 노인들의 우울증도 사라지고 삶에 활기를 되찾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라이온스클럽 박태경 회장도 “샬롬대학 어르신 학생들을 보면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모임이 계속 제공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무엇보다 믿음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라이온스클럽은 커뮤니티에 모범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샬롬대학은 지난해만 2년 과정의 신입생으로 여러 교회의 성도와 비신자를 포함해 170여명이 새로 등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은용 장로는 “오는 2월에 봄 학기 등록을 받을 예정인데, 교회 출석과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동참해 의미 있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나누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문의 (818)549-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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