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인사들 단골, 연말 최고 25% 세일
로버트 임 대표가 양복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AQ 양복점
한인타운 내 시티센터에 위치한 양복 맞춤 전문점 AQ 양복점(대표 로버트 임)은 최고의 솜씨로 고객 몸에 딱 맞는 양복을 제작하기로 유명하다.
AQ 양복점은 남성용 정장은 물론 골퍼용 바지, 각종 스포츠 웨어, 여성 정장 등 다양한 옷을 제작하며, 특히 결혼 예복과 젊은 사람들의 면접복장 등을 전문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일반 양복점이 상의만 가봉을 하고 바지는 치수만 재는 것과는 달리 섬세한 부분까지 모두 가봉을 해 고객 한명 한명 체형에 딱 들어맞아 돋보이게 만드는 최선의 디자인을 추구한다. 맞춤 양복은 고객들과 대화를 통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원단과 디자인을 정하며, 제작기간은 약 2주 걸린다.
이밖에도 AQ 양복점은 영국, 호주 또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들여오는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독특한 정장을 만들어 낸다.
임 대표는 “정성이 없이는 절대로 좋은 양복을 만들 수 없다”면서 “고객과 첫 대화를 나눌 때부터 양복 제작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으로 이민 오기 전부터 양복 제작기술을 배워온 로버트 임 사장은 지난 1971년 베벌리힐스에서 처음 양복 맞춤 제작 전문점을 시작한 후 40년 이상 양복점 외길 인생을 걸어온 최고의 양복제작 명인이다.
임 사장은 지난 1996년까지 한인타운 최대 규모 AQ 양복점을 운영한 뒤 워너 브라더스와 20세기 폭스, 디즈니 스튜디오 등 영화계에 진출하여 샘 요티 LA 전시장, 토미 라소다 다저스 전 감독, 배우 페르난도 라마스, 필립 안씨 등 문화계를 주름잡는 유명 인사들의 옷을 담당해왔다. 현재도 일부 영화사 배우들에게 맞춤 양복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명성으로 한인사회에서도 AQ 양복 한 벌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것이 임 대표의 말.
AQ 양복점은 양복 제작 외에도 옷 수선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몸 체형의 변화와 기존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유로 수선을 부탁하게 되어 옷 수선도 전문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손상된 옷도 새 것 같이 고쳐주며 고객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임 대표는 “옷은 새 옷처럼 말짱한데 몸에 맞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말끔하게 손질되어 나오는 옷을 보고 좋아하는 고객들을 보고 본격적으로 옷 수선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AQ 양복점은 연말을 맞아 최대 25%까지 세일을 하고 있다. 또한 내달부터는 선물용 상품권도 20% 특별 할인해 판매하여 연말 선물로 양복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다.
AQ 양복점의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약속을 잡는 사람에 한해 오픈한다.
3500 W. 6th St. LA
(213)389-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