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용암피해예상지역 대상 퇴거권고 철회
2014-11-27 (목) 12:00:00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용암이 덮칠 것으로 예상했던 빅 아일랜드 파호아 지역에 내려졌던 주민퇴거권고가 25일부로 철회됐다.
지난달 파호아 지역의 주요 도로들도 마찬가지로 폐쇄된 상태였으나 금주 내로 다시 개통될 전망이다.
25일 현재 용암의 흐름은 피해가 예상되던 도로들로부터 500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멈췄고 인근 지역의 스모그현상의 농도는 아직도 기준치보다 높은 상태로 보고됐다.
한편 용암분출 이후 빅 아일랜드 푸나 지구의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고됐다.
용암이 첫 분출을 시작한 지난 6월27일 이후로 인근 주택들의 거래량이 60%까지 감소했는가 하면 또한 가격하락을 예상한 주민들이 피해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염가에 주택을 처분하길 원치 않기 때문에 거래를 서두르지 않고 상황을 주시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럼에도 파호아 지역의 한 부동산 업자는 ‘용암이 고속도로까지 접근하기 전에 집을 팔고 싶다’고 급하게 연락해 온 주민도 있었고 “어떤 고객은 집값을 반이나 내려 1주일 만에 거래를 마무리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