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마트, 추수감사절 특수몰이 본격

2014-11-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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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식재료 구입 고객 평소보다 20%이상↑

▶ 잔칫집 등 캐이터링 업소 터키.통닭 주문 분주

한인마트, 추수감사절 특수몰이 본격

플러싱에 있는 ‘팔라조’에서 제임스 강 사장이 통닭을 굽고 있다. <사진제공=팔라조>

추수감사절(27일)을 이틀 앞두고 한인 잔칫집과 대형 마트들이 추수 감사절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 잡기에 앞 다퉈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H마트, 한양마트, 한남체인 등 한인 대형마트들은 지난 주말부터 직접 식재료를 구입해 식사를 준비하려는 한인들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고객이 20% 이상 늘었다.

한양마트 플러싱매장의 정육 담당자는 "터키 대신 닭 요리를 하는 한인들이 많기 때문에 평소보다 터키는 물론 닭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며 "매년 땡스기빙 데이를 앞둔 2~3일전에 샤핑을 가장 많이 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물량 확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마트들은 터키와 닭 외에도 터키 요리에 필요한 크렌베리 소스와 그레이비, 스터핑 믹스 등 땡스기빙데이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들에 대한 특별 할인전을 열고 반짝 특수 맞이에 나섰다.


마트 관계자들은 4인분 기준 10파운드짜리 터키 요리를 준비할 경우 그레이비와 스터핑, 소스 등 기본 식재료를 포함해 30~35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터키는 1마리 단위로 판매되며 평균 12~14파운드로 6~8명이 먹을 수 있다.

한인 잔칫집이나 식당들도 교회와 같은 단체들이나 직접 요리를 하지 않는 가정들을 중심으로 식사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잔치잔치와 매일잔치, 낙원잔치집 등 한인 캐이터링 업소들도 지난주부터 밀려드는 추수감사절 터키와 통닭 주문으로 분주하다.

잔치잔치 관계자는 "픽업 날짜에 맞춰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전날 저녁 늦게까지 조리실과 직원들이 풀가동에 들어간다"며 "크렌베리 소스, 그레이비 등은 지난주부터 미리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낙원 잔칫집 관계자도 “터키 외에 각종 전과 잡채, 갈비찜 등 잔치 음식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2배 이상 늘었다. 10~15가지 메뉴로 구성된 단체식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플러싱의 ‘팔라조’ 등 일부 한인식당들도 땡스키빙데이를 겨냥해 통닭구이를 판매하고 있다. 팔라조의 제임스 강 사장은 "땡스기빙 당일 통닭 주문량이 평소보다 20~30% 늘었다"며 "원하는 날짜에 받기 위해서는 이틀 전까지는 주문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교촌, 매드포치킨, 본촌, 처갓집, 페리카나 등 치킨 전문점들도 추수감사절 특수를 앞두고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특수 준비에 한창이다.<김소영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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