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장품 매장 ‘세포라’ 인종차별 소송

2014-11-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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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 고객 온라인 샤핑 계정 차단했다”

종합화장품 전문 매장인 ‘세포라’(Sephora)가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안 고객의 온라인 샤핑 계정을 차단했다가 인종차별로 소송을 당했다.

뉴욕과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중국계 고객 4명은 지난 18일 “최근 세포라사로부터 온라인 샤핑 계정을 차단당했다”며 맨하탄 연방 남부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아시안은 제품을 대량으로 구입해 재판매할 것이라는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선입견을 갖고 세포라측이 계정을 일방적으로 차단했다”며 “이로 인해 결국 아시안 이름을 가진 고객 수천명이 ‘샤핑 불심검문’(shop and frisk)의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세포라는 이달 초 VIB회원과 VIB 로그(Rouge) 회원에 한해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사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일시 다운된 바 있다. 세포라는 이와 관련 “당시 재판매를 목적으로 제품을 대량 구매하려한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조진우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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