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농장 채소서 과다 납성분
2014-11-17 (월) 12:00:00
뉴욕시 일부 커뮤니티 농장에서 재배한 채소 등에서 기준치의 수십 배가 넘는 납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주보건국이 주민들에게 채소 등을 직접 가꿀 수 있도록 땅을 내주는 커뮤니티 농장에서 재배된 농작물들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내 일부 농장에서 기준치의 수십 배에 달하는 ‘납’ 성분들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 보건국이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타이브센트 소재 ‘하트 투 하트 커뮤니티 가든’에서 재배된 ‘당근’에서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또, 같은 브루클린 클린트 힐 소재 ‘클래손-풀게이트 가든’에서 채취 된 향료용 ‘바질’(basil)에서도 비슷한 양의 납 성분이 나왔다.
보건국 측 한 관계자는 “뉴욕시 일원 토양이 농작물을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 건강에도 좋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납 성분이 인체에 계속 누적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민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