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과탕 음료 세금 부과

2014-11-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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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뉴욕시 결정 귀추

캘리포니아주 버클리가 전국 최초로 설탕 음료에 세금을 부과한다.
버클리는 4일 주민 투표를 거쳐 설탕이 함유된 음료에 온스당 1센트씩 세금을 붙이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세금은 탄산음료, 에너지 음료, 아이스티 등 설탕이 든 음료에 모두 부과된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소비자들은 캔 음료에는 12센트, 2리터 용량 음료에는 68센트를 더 지불해야 한다. 단, 초콜렛 우유, 과일 주스, 다이어트 음료 등은 세금 부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설탕 음료세는 설탕음료 소비를 줄여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지역 시의회는 물론 학부모, 치과협회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한편 같은 날 인근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온스당 음료세를 2센트씩 붙이는 법안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3분의 2 찬성표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대용량 설탕음료 판매를 금지하려다 실패했던 뉴욕시가 음료세를 채택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소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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