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품 하나에 집안에 가을이 가득

2014-11-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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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 리넨·나뭇잎 받침 등 아기자기

▶ 식탁에 양초 띄운 보울 이렇게 은은할 수가

풍성함과 낭만의 계절, 집안에도 가을의 멋스러움을 들여놓고 싶다. 데코레이션이라고 해서 뭔가 거창하고 요란한 장식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저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테이블보와 은은한 분위기의 양초 하나만 더 해도 가을은 어느 새 집안 가득히 들어와 있다. 손쉽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가을 데코레이션 소품들을 소개한다.


■ 테이블 리넨

깊어가는 가을, 테이블에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 보자. 따뜻한 가을느낌을 더하기 위해 꽃무늬가 살아있는 프랑스풍 플로럴 테이블 리넨세트는 어떨까. 식탁보, 테이블 러너, 냅킨 등이 핑크와 오렌지컬러에 낙엽 무늬가 더해져 하모니를 이룬다.


특히 잔잔한 체크무늬 테이블보는 소박하면서도 멋스런 분위기를 한껏살려준다. 순면으로 만들었으며 미국에서 생산됐다. 70~300달러. www.horchow.com.

■ 다용도 나뭇잎 타일

가을의 상징 단풍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지 않아도 된다.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단풍을 집 안으로 들이면 되니까. 곳곳에 자리한 단풍은 낭만적이고 싱그러운 기운을 선사한다.

‘액센트컨아구아 닷컴’ (www.accentsconagua.com)에는 포셀린 혹은 슬레이트로 만든 나뭇잎 장식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벽이나 바닥 등에 설치해 액센트 타일로 사용하거나 컵받침, 탁자, 카운터의 액세서리로도 가능하다.

■ 오묘한 컬러 램프

공간에서 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 이상이다. 어떤 조명을 설치했느냐에 따라 평범하고 밋밋했던 곳이 더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가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싶다면 리빙룸 코너에 자그마한 테이블 램프 하나만 바꿔 보자.


‘리주버네이션 닷컴’ (Rejuvenation.com)의 머큐리 글라스 테이블은 잔잔하고 은은한 머큐리 받침의 오묘한 빛깔과 화이트 계통의 갓이 목재나 유리 등 어떤 소재의 가구와도 잘매치업 된다. 가격은 239달러.

■ 가을 디너웨어

한인들도 좋아하는 브랜드 ‘미카사’ (Mikasa)의 세련된 가을 디너웨어 세트. 가을의 풍성함을 식탁으로 옮겨다 줄 것 같은 깔끔하고 단아한 수채화가 모든 접시와 그릇 하나 하나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현재 이베이(ebay.com)에서 16개 세트가 209달러에 판매중이다.

■ 캔들

낭만의 계절 가을 분위기를 한껏 내고 싶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캔들이다. 특히 캔들의 은은한 불빛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차분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가을에 거실 테이블이나 식탁에 캔들을 놓아두면 화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집안 전체를 좀 더 넓어 보이게 하면서 식탁의 음식을 맛있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나뭇잎 모양 캔들을 물이 담긴 투명한 용기에 넣어 탁자, 책상, 카운터 위에 놓으면 멋진 가을 장식이 된다. ‘테리스빌리지 닷컴’ (www.terrysvillage.com)에서 판매되는 캔들은 2인치 크기로 6개 한 세트가 10달러.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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