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세입자 생활비 절반 ‘렌트’ 지출

2014-10-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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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베오 조사, 48.8% 차지 LA보다 78%높아

맨하탄의 세입자들은 생활비 절반을 렌트에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생활비 지수 웹사이트 넘베오(Numbeo)에 따르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맨하탄 주민들 경우 전체 생활비 가운데 무려 48.8%를 렌트로 사용했다.

렌트 다음으로는 식료품비가 22.6%로 많았으며 이어 외식비(10.3%), 교통비(6.9%), 스포츠·레저(6.0%), 유틸리티비(3.8%), 의류·잡화(1.6%) 순으로 나타났다.


맨하탄의 물가는 미 서부의 대도시 LA와 비교해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게 조사됐다.
뉴욕 시내에 있는 원베드룸의 렌트는 평균 2,920달러30센트로 3,000달러에 가까웠고 변두리 지역은 1,783달러73센트로 집계됐다. LA보다 각각 78%, 57% 높은 수치다. <표 참조>

3베드룸의 경우 뉴욕 시내는 5,174달러30센트, 변두리는 3,392달러20센트에 달했다. 가구당 월 유틸리티 비용은 전기, 가스, 힛 등을 포함해 월 154달러로 LA보다 36%가량 비쌌다. 월 무선 인터넷 이용료는 LA보다 27% 정도 비싼 50달러68센트였다.

뉴욕주민의 외식비 부담 또한 컸다. 일반 레스토랑에서 3코스로 2명이 식사할 경우 75달러에 달했다. 역시 LA의 평균 식사비용 50달러보다 50% 비쌌다. 맨하탄 주민들은 운동이나 여가생활에도 큰 비용을 지불했는데 피트니스 월 이용료가 99달러19센트, 테니스코트 임대료가 시간당 31달러62센트로 LA보다 각각 120%씩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의 경우 쌀은 1kg당 3달러, 우유는 1달러42센트, 맥주는 1달러83센트, 담배는 12달러였다.

한편 뉴욕주민의 평균 월급은 4,300달러48센트로 LA보다 18% 높은데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10월까지 약 18개월간 축적된 데이터의 평균을 산출한 것이다. <김소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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