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씨프라자, 역사의 뒤안길로...

2014-10-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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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2일 오후10시까지 영업한 후 폐점

아씨프라자, 역사의 뒤안길로...

오는 11월2일을 기해 폐점하는 아씨프라자 매장 전경 모습.

퀸즈 플러싱 한인사회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아씨프라자가 이번 주말 문을 닫는다.

아씨프라자는 오는 11월2일(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영업한 후 폐점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씨프라자의 이번 폐점은 지난 9월 초 중국계 부동산 투자회사<본보 9월5일자 A1면>에 5,460만 달러에 매각된 후 2개월 만이다.

이로써 1994년 ‘코리아타운 프라자’란 이름으로 현재 자리에 문을 연후 20년간 퀸즈 플러싱 지역 한인 이민자들과 동고동락을 해온 아씨프라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아씨프라자의 한 관계자는 “플러싱 매장이 문을 닫게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본사 차원에서 퀸즈와 뉴저지를 비롯한 타지역에 새로운 매장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아씨프라자 폐점으로 건물 2층의 아씨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10여개 업소들도 조만간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리스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국보 아울렛은 계속 영업을 한다는 계획이지만 나머지 업소들은 이미 기간이 만료된 상태로 연말까지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주는 “12월말까지 퇴거하라는 노티스가 전달됐지만 가능하면 일찍 비우기 위해 서둘러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씨프라자를 매입한 중국계 부동산 투자회사는는 현재 2층 규모의 아씨프라자 건물을 철거한 뒤 약 14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는 부지에 주상 복합건물이나 복합 샤핑몰로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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