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기독합창단 창단 30돌 맞이 ‘엘리아 대연주회’

2014-10-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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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여명 참석 성황

한인기독합창단 창단 30돌 맞이 ‘엘리아 대연주회’

한인기독합창단이 창단 30주년 기념 ‘엘리야 대연주회’를 개최했다.

한인기독합창단(지휘 백경환 목사)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엘리야 대연주회’를 지난 28일 나성영락교회에서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는 한인기독합창단을 비롯해 코랄레움 합창단 등 80여 명의 합창단원과 LA신포니에타(단장 김용제) 40명이 대거 등장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으며 10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엘리야 역의 바리톤 김동근, 소프라노 황혜경, 조은아, 메조소프라노 정희숙, 테너 전승철 등은 합창단과 함께 구약 성경의 선지자 엘리야 이야기를 수준 높은 오라토리오를 통해 전달했다.

지휘자인 백경환 목사는 “지난 30년 동안 한인기독합창단은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소개함으로써 명실공히 한인사회 대표적인 합창단으로서 발전했다”며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에 이어 이번에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연주해 세계 3대 오라토리오 모두를 훌륭히 소화한 단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근 수년 동안은 합창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지방 도시들을 순회하며 연주하고 있는데 오는 12월에는 리버사이드에서 연주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더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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