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류 대형교회 동성결혼 허용 반발 장로교단 탈퇴

2014-10-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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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교단의 대형교회가 동성애 허용에 반대해 거액을 지불하고 미국장로교(PCUSA)를 탈퇴했다.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텍사스 달라스에 위치한 하이랜드팍장로교회는 교단을 탈퇴하면서 780만달러를 지불하고 예배당 등 교회 부동산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결정했다. 교단과 이 교회는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석교인이 4000여명에 달하는 하이랜드팍장로교회는 PCUSA가 지난 2011년 동성애자 성직 임명을 허용하고 지난 6월 동성애 결혼을 인정하는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교단 탈퇴를 논의해 왔다.

이 교회는 PCUCA를 탈퇴한 교회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12년 설립한 ECO(Evangelical Covenant Order of Presbyterians) 교단에 가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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