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회 내부 실질 권력 균형있게 분산돼야”

2014-09-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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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기윤실 세미나

“교회 내부 실질 권력 균형있게 분산돼야”

LA기윤실이 개최한 건강교회교실 세미나에서 캘리포니아인터내셔널대학 박문규 학장이 발표하고 있다.

LA 기독교윤리실찬운동은 지난 달 30일 생명찬교회에서 건강한 교회의 리더십과 정책결정 구조, 회계와 재정, 갈등예방을 주제로 ‘건강교회교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명찬교회 담임 김동일 목사가 ‘건강한 교회의 리더십’에 대해서 강의했으며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대학 박문규 학장이 ‘건강한 교회의 정책 결정 구조’를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또 캘스테이트 샌버나디노 대학교 허성규 회계학 교수의 ‘건강한 교회의 회계와 재정’, 허헌 목사의 ‘건강한 교회의 갈등 전환’ 강의가 이어졌다.


박문규 학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교회는 지금 위기를 맞고 있는데 그 위기는 교인수의 감소뿐만 아니라 기독교회의 신뢰성 상실이라는 사실에서 확인된다”며 “교회는 세상 법을 잘 지키고 교회법이나 교회 규칙을 잘 지키면 교회가 건강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법의 정신, 그 규칙이 만들어진 정신을 잘 지켜나가려면 우선 교회내의 실질적인 권력이 분산되어야 하고 특히 담임 목사의 권한이 다른 분들에 의해 제도적으로 균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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