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러피안 경관·자유분방 ‘서부 문화의 수도’

2014-09-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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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뚜벅이 여행’

▶ 세계적 박물관 발레단 걸맞은 레스토랑 즐비,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걸어서 둘러보는 재미

남가주에 LA가 있다면 북가주에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가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유러피안 스타일의 아름다운 도시 경관, 다양한 인종과 문화에서 꽃피운 풍부한 예술과 공연 문화, 온화한 날씨,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과 레스토랑을 갖춘 여행의 명소인 샌프란시스코는 공공교통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운전을 하지 않고도 쉽게 여행할 수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좋다.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금문교(GoldenGate Bridge)는 캘리포니아의 상징으로 그림 엽서의 단골배경으로등장하며, 이외에도 피셔맨즈 워프(Fisherman’s Wharf), 알카트라즈(Alcatraz) 섬, 롬바르드 거리(Lombard Street)와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Chinatown)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하다.


■샌프란시스코 이모저모

태평양과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접해 있어 일년내내 온화한 지중해성기후를 보인다. LA와는 조금 다른 색의 자유분방한 문화가 형성 되어있는데, 1849년 골드러시로 인해 하루아침에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보헤미안적인 문학과 예술가들은 물론 다양한 인종, 세대가 어우러져 오늘 날의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도시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과 뉴욕 브로드웨이 부럽지 않은 극장과 발레단, 오페라와 교향악단이 있으며, 캘리포니아 와인의메카인 나파밸리가 인근에 위치, 미국내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다. 일주일간 케이블카와 메트로 전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있으며, 박물관 등 주요 볼거리 입장권이 포함 된 시티 패스(City Pass)를이용하면 편리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다운타운

도시곳곳에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와 시빅센터(Civic Center), 차이나타운(ChinaTown),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Transamerica Pyramid) 등 볼거리가가득한 다운타운을 먼저 찾아볼까.

다운타운의 핵심인 유니언 스퀘어는도보 거리에 대부분의 명소들이 있으며 대중교통이 이곳에서 출발하기때문에 ‘뚜벅이’ 여행객들에게는 가장 좋은 베이스캠프가 되어준다. 시빅 센터내 유럽의 궁전을 연상시키는화려하고 웅장한 시청 건물과, 피아노 모형으로 만들어진 데이비스 심포니 홀(Davies Symphony Hall) 등 건물을 둘러보며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태양열을 고려해 만들어진 건물인 트랜스아메리카피라미드는 낮에는 빛을 반사하여 빛나며 밤에는 6천개의 유리창에 불이들어와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다음 기사에 계속, 홍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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