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KMA 챔버 콰이어 디즈니 콘서트 홀서 정상급 수준 음악회

2014-09-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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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MA(Los Angeles Korean-American Musicians’s Association) 챔버 콰이어(지휘 윤임상 교수)가 지난 22일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합동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인을 비롯해 주류 음악인들로 구성된 LAKMA는 이번 콘서트에서 한국 윤학원 코랄과 함께 공연을 가지며 정상급 연주회를 선보였다.

윤학원 코랄은 한국 합창계의 대부 윤학원 지휘자(인천시립합창단 예술 감독)가 지도하며 수준 높은 연주를 인정받고 있다. 윤학원 감독은 합창을 국민 예술로 정착시키고 한국 합창의 탁월함을 세계에 알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윤학원 감독은 주류 사회에도 널리 알려질 만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윤임상 교수의 스승이기도 하다.

LAKMA 최승호 이사장은 “조국 대한민국의 광복 69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의 얼’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우리의 깊은 정서인 한을 표현하는 한편 경쾌한 한국의 가곡과 성가곡, 흥겨운 한국 전통음악인 사물놀이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디즈니홀 콘서트에서는 윤학원 감독과 윤임상 교수가 스승과 제자의 호흡을 살려 다양한 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윤학원 코랄과 LAKMA는 ‘주기도’ ‘시편 150편’ ‘아리랑 판타지’ ‘고향의 봄’ ‘동심초’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명태’ ‘아 대한민국’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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