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한인 창업자 네트워킹 강화

2014-07-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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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기업 설립 1.5.2세 정보공유 체계화.조직화

▶ 리턴온체인지, 자금력 있는 투자자 모집 한인 지원

차세대 한인 창업자 네트워킹 강화

지난 5월 열린 KSE 행사에 100여명이 참석해 한인 벤처기업 창업자의 프리젠테이션을 경청하고 있다.

뉴욕을 중심으로 젊은 한인 창업자들의 네트워킹 행사가 다양한 모습으로 확산되고 있다.

벤처기업(스타트업) 설립에 대한 한인 1.5, 2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간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들이 보다 체계화·조직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뉴욕이 실리콘벨리 다음으로 벤처 투자자들이 몰리는 벤처허브로 급부상하면서 한인 창업자들의 모임이 날로 커지고 있다.

2년전 이상화씨가 설립한 스타트업 투자컨설팅회사로 투자자와 창업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리턴온체인지’는 지난 9개월동안 4,900만달러 상당의 자금력을 가진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한인 창업자에게 500만달러를 지원하는데 성공했다.
이 업체는 한두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현재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들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IT, 교육, 요식업 등 분야별로 성공한 창업자들을 초빙해 세미나를 열거나 마케팅, 투자 전문가 패널이 한인 창업자들에게 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해 조언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매번 개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인원도 평균 100여명에 달한다.
이 대표는 "지난 2~3년간 대학을 졸업해 취업보다는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로 벤처 기업을 설립하려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투자자를 찾는 것보다 네트웍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KSE’는 현재 300여명의 회원을 둔 뉴욕지역 한인 창업자 동호회이자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매달 한번씩 네트워킹 모임을 갖고 창업자들간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프로즌 요거트 프랜차이즈인 ‘16 핸들스’의 창업자 솔로몬 최씨를 초빙해 창업 과정과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내달 9일에는 버룩칼리지 아트센터에서 한인 창업자를 위한 기금모금 마련 콘서트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로 모인 후원금은 차세대 한인 창업자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그레이스 김 KSE 운영위원은 "한인들의 창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차세대 한인 창업자를 육성할 수 있는 기금모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미국 내 뿐 아니라 미국으로 진출을 원하는 한국내 창업자들과의 지원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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