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로벌 리더들이 말하는 ‘크리스찬 리더십’

2014-07-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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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로크릭 교회 ‘글로벌 리더십 서밋’ 세미나 - 나성영락교회 8월14, 15일 동시 생중계

▶ GE 최고경영자·HP 피오리나 전 CEO, 빌 하이벨스 목사 등 초호화 강사 14명, 신앙 접목한 현장에서의 경영비결 소개

교회와 기독교인은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서 발휘해야 한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맡아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 가운데 구현하기 위해서다. 진정한 크리스천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교회는 물론 일터와 가정 그리고 사회와 국가라는 삶의 현장에서 모든 개인이 감당해야 할 리더십이 있다. 어떻게 해야 진정한 크리스천 리더십을 갖추고 사용할 수 있는가.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김경진)에서 윌로크릭 교회의 ‘글로벌 리더십 서밋’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8월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세계적인 강사진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리더십을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비추면서 주옥같은 메시지를 나누게 된다.


교계뿐만 아니라 굴지의 글로벌 기업을 이끄는 최고 경영자들이 나서 실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뤄진 크리스천 리더십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시카고에 위치한 윌로크릭 교회에서 진행되는 리더십 서밋은 동시에 나성영락교회의 대형 화면으로 방송된다. 모든 강의는 한국어로 동시통역되며 영어로도 수강할 수 있어 언어와 세대를 뛰어 넘어 한인사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윌로크릭 교회를 개척하고 매년 리더십 서밋을 개최하고 있는 빌 하이벨스 목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강단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치고 모범으로 보여 준 리더십의 정체를 소개한다.

이번 리더십 서밋에서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 최고경영자(CEO)도 강사로 나온다. 그는 지난 2001년부터 GE 회장을 맡고 있다. 또 그가 경영을 맡은 이후 GE는 파이낸셜타임스가 뽑는 ‘가장 존경할 만한 기업’으로 선정돼 왔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자 자리를 이처럼 성공적으로 장기간 지켜가는 아이멜트 회장의 신앙과 경영비결이 이번 서밋에서 소개된다.

이와 함께 포천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6년 연속 꼽힌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CEO가 강의를 맡는다. 그녀가 재직하는 동안 HP는 매출이 두 배나 급증하면서 연간 900억달러를 기록했다. 과연 세계적인 기업의 CEO로서 그녀가 지킨 크리스천 리더십의 정체는 무엇인지 자세하게 밝혀진다.

이밖에도 타임지가 지난해 뽑은 ‘가장 영향력 큰 100인’에 포함된 윌프레도 드 예수스 목사,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타일러 페리,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모비우스 리더십의 에리카 에이리얼 폭스 사장, 300만권 이상 팔린 비즈니스 서적을 저술한 테이블그룹의 패트릭 렌시오니 사장 등 내로라하는 강사 14명이 출동한다.

이번 리더십 서밋을 개최하는 나성영락교회 측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원하시며 또 많은 사람이 자신을 이끌어줄 참된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번 집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이번에 한인사회를 찾는 글로벌 리더들의 “뛰어난 강의를 통해 우리의 잠재된 리더십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다듬어질 것이며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방법으로 리더십을 새롭게 하도록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인 윌로크릭 교회가 지난 1995년부터 연례행사로 마련하는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전 세계에서 참석자가 몰리는 행사로 지난해의 경우 위성중계를 통해 17만 명이 참가했다.

리더십 서밋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www.willowcreek. com/summit에서 받는다.

문의 (323)227-1400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walkingwit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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