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재적인 선장에 대항해 선원들 반란

2014-07-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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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운티호의 반란 (Mutiny on the Bountyㆍ1962)

▶ 박흥진의영화 이야기 / hjpark1230 @gmail.com

남해를 항해하는 바운티호의 독재적인 선장 블라이(트레버 하워드)에 대항해 1등 항해사 플레처 크리스천(말론 브랜도)이 선원들을 이끌고 선상반란을 일으킨다. 브랜도는 이 영화를 타히티에서 찍을 때 영화에 나온 원주민 여인과 사랑에 빠져 자식을 두었다. 그리고 섬까지 사 지상낙원을 만들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컬러판.

역사적으로 유명한 선상반란 얘기로 1935년 클라크 게이블이 크리스천으로 그리고 찰스 로턴이 블라이로 공연한 동명영화로 먼저 만들어졌다. 로턴의 연기가 눈부신 이 흑백영화는 오스카 작품상을 받았다. 이 얘기는 1984년에는 멜 깁슨(크리스천 역)과 앤소니 합킨스(블라이 역) 주연으로 ‘바운티’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15ㆍ16일 하오 8시. 뉴베벌리 시네마(323-93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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