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장로회 총회장 김병용 목사
2014-05-20 (화)
미주복음주의장로회 총회를 마치고 총회원들이 함께 모여 사진을 찍었다.
미주복음주의장로회 제18차 총회가 지난 12일 성서장로교회(담임목사 김병용)에서 개최됐다. 김병용 목사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총무인 나형길 목사가 대표로 기도한 뒤 총회장 심태섭 목사가 설교했다.
심 목사는 사도행전 6장 1절부터 7절까지 구절을 갖고 ‘바른 성장원리’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심 목사는 “사도시대에 예루살렘 교회와 제자들의 수가 점점 많아져 가면서 성장도 했는데 헬라파와 히브리파로 나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문제의 핵심은 주도권 싸움이었으며 오늘날도 크고 작은 교회에서 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목사는 “교회나 단체나 가정에서 갈등을 갈등으로 해결하지 말고 오히려 이 문제를 성장의 원리로 적용을 하면서 교회나 가정이 영혼을 사랑하는 방향으로 융화해 가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을 맡게 된 김병용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족함이 많은 사람에게 교단과 총회원을 섬기라고 명하니 순종하는 마음으로 섬기겠다”면서 “앞에서 열심히 끌고 뒤에서 힘껏 밀어주는 작은 모임 끌밀회처럼 총회원 모두가 하나가 돼 교단을 끌고 나가고 밀고 나가면 좀 더 발전해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총회가 개교회를 돕고 총회원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총회장에는 이호민 목사(가디나 선교교회)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