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밸리 한인교회 축구대회 8개팀 출전 ‘뛰며 친교’

2014-05-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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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한인교회 축구대회 8개팀 출전 ‘뛰며 친교’

샌퍼난도밸리 지역 한인교회 축구대회가 지난 26일 발렌시아 센트럴팍 축구장에서 열렸다.

밸리 지역 교회들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제21회 샌퍼난도밸리 지역 한인교회 축구대회가 지난 26일 발렌시아 센트럴팍 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구대회에는 밸리 지역에 위치한 한인교회 8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또 출전팀이 소속된 교회마다 교인들로 구성된 응원팀이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경기 결과, 1위는 새 생명비전교회가 차지했으며 밸리하나로교회가 2위, 주님의영광교회가 3위에 올랐고 AMCC교회는 응원상을 받았다.


축구대회 개회식에서는 총무 전승철 집사의 사회로 애국가 및 미국 국가를 재창한 뒤 정현철 대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서종운 목사(샌퍼난도밸리 교역자협의회 회장)가 고린도전서 9장23~27절을 갖고 ‘상을 얻을 때까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밸리 지역에 축구대회를 통하여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어 한인들이 합심 단결하여 이민생활 속에 살기 좋은 밸리 지역을 만들 것”을 권면했다.

서 목사는 “반칙을 하지 말고 법대로 경기하고 주님이 제자들을 섬기듯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대선수들을 아끼고 배려하며 경기에 임해야 된다”며 “상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여 교회의 명예를 위하여 싸우되 주님이 허락해 주시는 썩지 않는 면류관을 얻기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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