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업가치 300만달러 창업”

2014-04-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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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시카고대 김혜성.송노국씨 ‘프린터스’ 소개

“기업가치 300만달러 창업”

미국에서 스타트업 `프린터스`를 창업한 한국인 유학생 김혜성(왼쪽)씨와 송노국씨. <사진출처=월스트릿저널>

미국에서 스타트업을 성공한 한인 유학생 두 명이 월스트릿저널(WSJ)에 소개됐다.

월스트릿저널은 시카고 대학교 4학년생 김혜성씨와 송노국씨 2인이 창업한 학내 스타트업 ‘프린터스(Printers)’가 기업 가치 300만 달러를 인정받으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김씨가 2012년 설립한 프린터스는 학내 곳곳에 종이와 토너 카트리지가 포함된 칼라 프린터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모델이다. 프린터에 계정을 등록만 하면 월 100장씩 칼라 프린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카고 대학에서 시작한 이들의 사업은 현재 미국 대학 캠퍼스 수십 곳으로 확장되고 있다. 학교도 학생들이 학교 자원을 쓰지 않으면서 인쇄할 수 있기에 프린터스의 진출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프린터스는 학생들을 겨냥한 인근 피자집, 은행 등의 광고도 싣고 있다. 해당 광고가 출력물 페이지 하단에 함께 인쇄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프린터스의 광고주 중에는 신입생 고객을 노리는 시티은행이나 JP 모건 채이스, 피자 체인점인 파파존스 등이 대표적이다. 광고료는 인쇄물 장당 최대 50센트다.

김 대표는 “조만간 개인 투자자로부터 50만달러 가량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미 대학 120개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말까지 2,000개교로 늘릴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소영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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