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미국 매장 사라진다

2014-04-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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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데일리뉴스 머레이힐 맥도널드 폐점 조명

“그들은 박초이가 아닌 버거를 원한다(They want burgers not bok choy).

뉴욕데일리뉴스가 14일 이달 말로 문을 닫는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샤핑몰내 맥도널드 매장(155-14 Roosevelt Ave)의 폐점 소식을 전하며, 갈수록 이 지역에서 미국 업소들이 사라져가는 플러싱의 세태를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맥도널드 매장 인근 백인 주민들의 인터뷰를 실으며 주민들이 오래도록 좋아했던 음식을 접하기가 이제 어려워지게 돼 실제로 이사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백인 주민들은 이제 햄버거를 먹고 싶은 경우 6개의 플러싱내 다른 맥도널드와 57개의 퀸즈내 맥도널드를 가야겠지만 이 마저도 너무 멀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년 동안 플러싱 주변의 아시안 인구는 58%까지 급등한 반면 백인 인구는 27% 감소했다.

플러싱 아시안 이민자들을 위한 여행사를 운영중인 마이클 추씨는 “시장은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고, 갓 도착한 이민자들이 맥도널드를 많이 가지는 않는다”는 인터뷰로 기사는 끝을 맺었지만 신문은 맥도널드 뒤로 보이는 한인 업소들의 사진을 함께 실으며 맥도널드 폐점에 대한 주민들의 아쉬움과 우울한 심정을 전했다.

<최희은 기자>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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