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삼바의 나라, 정열의 나라, 브라질로 가자

2014-04-11 (금)
크게 작게

▶ ■ 브라질 월드컵 앞으로 두 달

▶ 리우 삼바 카니벌“올해 사상최대 축제” 코파카바나 해변엔 비키니 미녀들의 천국, 세계 7대 불가사의 거대 예수상도 감상, 이구아수 폭포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

삼바의 나라, 정열의 나라, 브라질로 가자

라우데자네이루의 해변은 에머랄드 빛깔의 바다가 아름답다.

삼바의 나라, 정열의 나라, 브라질로 가자

이구아수 폭포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남미 최고의 관광지로 꼽힌다.

지구촌 축제 ‘브라질 월드컵’이 2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의 눈이 이제 삼바의 나라 브라질로 쏠리고 있다.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인아르헨티나, 페루 등 중남미 전체가 들썩이면서이곳으로의 여행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원시림의 정글 아마존,끝없이 펼쳐진 팜파스 초원,안데스 산맥과 정열의 삼바,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코르도바 언덕의 거대한 예수상,그리고 세계 3대 미항 리우데자네이루의 수려한 해변과세계 3대 폭포의 하나인 이구아수 폭포의 나라 브라질.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가득한 정열과 낭만의 나라, 브라질을 찾아가 본다.


■브라질 여행 - 삼바축제

세계에서 700만명이 관람한다는 독일 뮌헨의 ‘옥토버 맥주 축제’, 일본의 ‘삿보르 눈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브라질의 삼바 축제는 브라질 온 국민들이 준비하고 기다리는 국민축제이다.

축제는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사우바도르, 헤시피 등의 4개 도시를 중심으로 브라질 전역에서 열리는데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 카니벌이 가장 성대하기 때문에 ‘리우카니벌 축제’라고도 한다.

축제기간에는 전 세계에서 6만여명이 관광객이 찾아오는데 이는 브라질 전체 관광객의 3분의 1 수준으로 그 인기와 규모를 실감한다.

올해는 브라질 월드컵까지 겹쳐 최소한 10만명 이상이 축제 관람을 위해 브라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제의 진미는 삼바 퍼레이드인데 그 규모나 화려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지상 최대의 퍼레이드라는 평가다.


3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이 퍼레이드와 공연을 위해 1년내내 연습을 한다고 한다.


■리우데자네이루 - 거대한 예수상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리우데자네이루는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의 하나.

리우데자네이루는 오래된 아파트와 상점들이 자리해 고즈넉한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코파카나바 해변과 고급 브랜드 상점들이 즐비한 화려한 분위기의 이파네마라는 다른 매력의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30도 전후의 열대성 기후는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내는 세계의 미녀들의 천국이라 할 수있다. 특히 이 해변의 야외 커피샵에 앉아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각양각색의 관광객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세계 3대 미항에서 맛보는 또 하나의 색다른 볼거리다.

해변을 둘러본 후 코르도바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거대한 예수상이 나온다.

193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의 조각가 ‘다 실바 유스타’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높이 98피트, 양 팔의 길이가 1,100인치, 무게가 1,145톤에 이르는 거대한 상이다.

언덕 정상에 오르면 리우데자네이루의 아름다운 해변과 푸른 하늘, 에머랄드 빛깔의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풍경은 가히 장관이다.


■이구아수 폭포

세계 3대 축제, 세계 3대 미항에 이어 이구아수 폭포는 아프리카 잠비아의 빅토리아 폭포,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와 더불어 역시 세계 3대 폭포 중의 하나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개국에 걸쳐 흐르는 이구아구 강을 따라 275개의 폭포가 2.7Km를 따라 형성돼 있다. 폭포에 따라 그 장엄함과 아름다움은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이다. 남미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최대 낙차가 82m인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으로 부르는데 유명한 관광 명소이다. 루즈벨트 미 대통령 부부가 방문했을 때, 이구아수 폭포를 본 부인이 “불쌍하다. 나의 나이아가라야”라고 한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로 전해진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쪽과 아르헨티나쪽에서 각각 구경할 수 있는데 각각 다른 맛을 선사해준다.


- 한인 여행사들 남미 관광상품 다양

한인 관광회사들은 오는 6월12일 개막되는 브라질 월드컵과 연계한 다양한 브라질 및 남미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 경기관람을 포함한 남미 관광 상품을 내놓은 관광회사는 삼호관광, 아주관광, 엘리트투어, 춘추여행사(가나다 순) 등이다. 하나투어는 월드컵 경기관람은 없지만 남미 관광상품이 있다.

관광회사 관계자들은 브라질 관광도 하고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직접 응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홍보하고 있다.


<자료: 브라질 관광청, 사진제공:엘리트 투어>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