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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8명 중 1명은 유치원 때부터 비만

2014-01-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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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8학년 5명 중 1명

미국 아동 8명 중 1명은 유치원에 들어갈 때부터 비만이며 초등학교 학년이 높아질수록 비만 아동 비율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잡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따르면 비만 아동은 초등학교 5학년 이전 시기에 대부분 발생해 8학년이 되면 5명 중 1명꼴로 비만이다. 특히 자기나이 평균보다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5살 아동은 초등학교 재학 중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체중인 유치원 아동 중 13%만이 8학년이 됐을 때 정상 체중이었다. 연구진은 1998년 ‘유아기 종적 연구’에 등록한 유치원생 2만1,260명의 자료를 분석했으며 이 중 9,000명 이상을 8학년이 될 때까지 추적 검사했다.현재 미국의 아동 비만은 1980년대 초반에 비해 두 배 이상이 됐으며, 청소년 비만은 그 세 배가 됐다. 비만은 2형(성인)당뇨병이나 뇌졸중, 관절염 등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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