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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인 투약 사망 2년간 240명

2014-01-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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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에서 지난 2년간 헤로인 투약으로 숨진 사망자수가 2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2~2013년 낫소카운티에서 76명, 서폭카운티에서 165명 등 총 241명이 헤로인 과다 투약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해 평균 120명이 헤로인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지난 2010년 60명(낫소 23명, 서폭 37명)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뉴욕주가 마약류 진통제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 시작하자 약물중독자들이 중독성이 높은 전통적인 마약류인 헤로인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타지역에 비해 평균 소득수준이 높은 롱아일랜드 지역에 마약 공급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이 일대 마약남용 실태는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천지훈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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