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전철 프로젝트, 사업자에 차량 변경 요구
2013-12-18 (수) 12:00:00
호놀룰루 경전철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고속운송공사(HART)가 2011년 당시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차량납품계약을 수주한 안살도 호놀룰루 JV(Ansaldo Honolulu JV)사에 이들이 제안한 2량의 차량을 연결한 형태의 전동차를 4량으로 늘린 모델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HART는 이용객 수요에 따라 연결된 차량의 숫자를 2대에서 최고 4대까지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한 형태의 전동차를 주문했으나 업체 측은 2대로 고정된 형태로 설계작업을 진행했고 이를 도입할 경우 차후 연결된 차량의 숫자를 늘리기 위한 개조작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수주일간은 차량을 운영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에 제기된 바 있다.
HART측 관리들은 불과 2량의 차량을 연결한 전철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라고 밝히고 안살도사에 즉각 작업을 중단하고 설계를 변경해 줄 것을 작년부터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HART는 이와 관련 최근 당초 업체 측이 제안한 2대의 차량을 연결한 40대의 전동차 대신 4대를 연결한 총 20대의 차량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따른 전체 주문량인 80대의 차량 수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업체 측은 설계변경에는 42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요구했으나 HART에서는 계약에 명시된 대로 유연성 있는 운용을 감안하지 못한 채 차량을 설계한 업체 측에 잘못이 있다며 이들이 비용을 부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