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복음화 기수로” 한인 2세에 비전 제시

2013-12-10 (화)
크게 작게

▶ ■ ‘2013 로체스터 지킴’ 대회 25일 개막

▶ 해외선교사 헌신 결단 축제, 예수전도단 설립자 등 강의

한인 디아스포라 2세 청년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미전도 종족 사역자로 결단케 하는 ‘2013 로체스터 지킴’(GKYM) 대회가 오는 25~28일 로체스터 리버사이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지킴 인터내셔널’ 주최, 기독교세계한인선교협의회(KWMC)·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한인세계선교사회(KWMF)·세계선교사자녀협의회(WMK)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GKYM(Global Korean Young Adult MissionFestival) 대회 주제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A Voice in the Desert)이다.

김혜택 목사(2013 로체스터 GKYM 대표 대회장·뉴욕 충신교회 담임)는 “하나님은 선교의 주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성취할 가장 적합한 영적 자원으로 해외 한인 청년들을 준비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민 1세대의 믿음과 기도 열정, 헌신을 물려받은 2세들은 이미 타 문화 적응과 탁월한 언어능력 소유자들로서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한 놀라운 복음의 도구라고 덧붙였다.


GKYM은 차세대를 세우기 위한 선교의 축제이며 세계 선교의 거룩한 발걸음을 내딛는 사역으로 소개했다. 고석희 목사(KWMC 사무총장·2013 로체스터 GYKM 공동대회장)는 하나님의 ‘선교의 영’이 19세기 말 전도자 무디, 로버트 윌더(프린스턴대학 졸업), 존 모트(코넬대학 졸업) 등을 통해 당시 미국에 SVM(Student Volunteer Movementㆍ대학생 해외선교운동)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들은 ‘우리 세대에 세계 복음화를’이란 비전 성명을 발표했으며 그들의 위대한 비전은 세계 선교 운동사에 빛나는 약진의 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GKYM 청년 선교운동이 SVM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재창조하는 성령의 견인차가 되기를 희망했다.

SVM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교사 양성운동 중 하나로 평가된다. 1886년~1920년 사이에 미국 내에서 무려 8,742명의 선교사를 양성해 냈다. 이 기간 해외로 나간 선교사들의 숫자는 모두 1만7,000명으로 파악되며, 이들이 모두 SVM에 속하지 않았지만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 로체스터 GYKM 주 강사로 스티브 더글러스 국제대학생선교회 총재, 로렌 커닝햄 국제예수전도단 공동 설립자, 헨리 오름비 우간다 성공회 대주교, 크레이그 오트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교수, 티머시 레니악 샤롯데 캠퍼스 학장 겸 구약학 교수, 박형은 LA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 마크 최 IN2 교회 담임목사 등이 나선다.

한편 매년 대회를 통해 한인 청년들의 선교 헌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GKYM 대회는 1세대가 주축이 돼 2세대와의 아름다운 연합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1세대 KWMC 의장단 모두가 2013 로체스터 GYKM 공동 대회장으로 참여했다.

등록비 300달러. 문의 USA (551)486-0100, CANADA (905)599-0262


<글·사진 차용준 객원기자>

●2013 로체스터 GYKM 공동 대회장
▲고석희 목사 ▲김남수 목사 ▲김혜택 목사 ▲이승종 목사 ▲임현수 목사 ▲장영춘 목사▲최영철 목사 ▲한기홍 목사 ▲호성기 목사 <가나다 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