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의 실상을 알립시다”

2013-12-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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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대 대학원생이 북한 프로젝트를 위해 온라인에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주한미군 출신으로 현재 이 대학 대학원에 재학중인 마이클 바셋(Michael Bassett. 사진)씨는 최근 ‘북한 평화 및 외교 프로젝트’를 위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마련, 1만5,000달러를 목표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www.gofundme.com/24wh6g700)에는 700달러가 모금된 상태다.


바셋 씨는 모금 홈페이지에서 “미국과 북한의 문화 외교를 위해 대학원 졸업 후 북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여행의 목표는 미국 국민에게 북한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알리고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여행은 교육적인 투자로 북한에 대한 정책 수립을 돕게 될 것”이라며 “현재 북한 정부는 핵무기 보유보다 국가 개발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고 외부 국가들과의 교류를 원하고 있다. 여행 후에는 학문적 입장에서 책을 저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여행 일정은 내년 3월 30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에 도착, 4월6일까지 머물면서 김일성 대학을 비롯해 북한의 개발 현장과 공장, 일반 학교, 유원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그 후 북경을 거쳐 잠시 서울로 갔다가 5월8~12일 북한을 재방문해 나진 경제개발 특구를, 13~22일에는 북한 주민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낚시 여행을 한 후 24일 워싱턴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바셋씨의 블로그에 따르면 한국은 한국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로 인해 큰 관심의 대상이었고 그 자신도 10년간의 군 복무중 4년을 한국의 비무장지대(DMZ) 인근 부대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제대 후 아메리칸 대학 국제 커뮤니케이션 및 외교 정책학과, 연세대 국제관계학 대학원에서 북한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아메리카 대학 대학원에서 문화 외교 및 구성주의를 이그제큐티브 마스터 과정으로 공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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