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잘못 청구된 상하수도요금 물의

2013-12-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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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원인은 기술적 문제 탓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오아후 주민 16만6,000여 가구에 발송된 오류투성이의 상하수도 요금 청구서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술적인 문제에 따른 것으로 판명됐다.

호놀룰루 수자원국의 헨더슨 누우히와 정보담당관은 상하수도 요금 청구서에 명시된 금액이 잘못 산정된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로 새로이 도입한 고객관리 소프트웨어에 가입자들의 정보를 입력하는 도중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히고 따라서 실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는 미터기 측정이 아닌 기존 사용량을 근거로 한 추정액수를 주민들에게 청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도국은 16만6,000여 가입자를 지역별로 20개 지구로 나눠 매월 하루를 정해 계량기를 측정하고 있으나 특별한 사정으로 계측이 불가능할 경우 직원이 직접 현장에 파견 돼 계량기를 살펴보는 식이지만 지난 2월 계량기 측정오류사례가 급증하자 인력난이 더해져 문제가 가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도당국은 그럼에도 소프트웨어가 작동되는 프로세스 자체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문제가 프로그램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문제로 제기된 사안 중 하나인 고장 나거나 배터리가 방전돼 제대로 작동도지 않는 계량기를 교체해 나가는 작업은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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