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국, 동성애 관련 시범 성교육 시행 ‘중단’
2013-12-04 (수) 12:00:00
동성간의 결혼이 합법화 됨에 따라 주 교육국이 일부 학교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해 오던 개정 성교육 프로그램이 학부모들과 동성애 반대파 인사들의 문제제기에 따라 중단될 예정이다.
지난 달 29일 발표된 교육국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 중인 ‘포노 초이스(Pono Choices)’로 알려진 개정 성교육 프로그램에는 동성애자들이 벌이는 항문이나 구강성교를 미성년자들에게 지나치게 적나라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 성교육 프로그램은 하와이주립대 장애연구소가 10대 임신과 성병예방을 위한 취지로 개발한 교육자료로써 교육국의 승인을 받아 지역 내 7개 학교에 걸쳐 시범적으로 실시돼 왔으나 이번 지적으로 다음학기부터는 중단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레일라 하야시다 부교육감은 최근에 불거진 논란은 실제 교육현장에서 어떠한 형태로 성교육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지식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하고 건강한 성생활과 그렇지 못한 사례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정 성교육 ‘포노 초이스’를 시범 운영한 학교들은 사전에 학부모들에게 이러한 취지를 설명하고 자녀를 교육대상에서 제외시키고자 하는 이들의 경우 논란의 소지가 적은 성교육으로 대체해 준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