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가 전달에 비해 1.6% 감소한 63만6,245명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방문객수 2개월 연속 감소세에 대한 원인을 여행경비 상승으로 인한 주요 고객층인 미 본토발 여행객수가 줄은 데 이어 크루즈 유람선 관광시장도 주춤한 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때문으로 분석하고 이 같은 추세는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 매카트니 HTA 회장은 “하와이를 방문하는데 드는 비용이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해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많이 줄었고 체류기간도 예년에 비해 상당히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보다 저렴한 타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서부지역발 관광객수는 8%, 동부지역은 3.8%, 그리고 크루즈 유람선으로 유입된 관광객수는 9.2%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미 본토발 여행객수의 경우 항공좌석수가 미 서부지역은 4.8%, 동부지역은 8.7%씩 줄어든 것도 전체방문객수 감소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내 숙박업체들도 연방정부 업무중단사태와 멕시코나 카리브해 연안으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들로 인해 10월부터 11월까지의 호텔 수입이 예년만 못하다고 밝히고 이 같은 상황이 한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해외 방문객수의 경우 일본은 9.4%, 캐나다 2.4%, 그리고 유럽과 중국, 대만, 한국, 중남미를 포함한 틈새시장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 하와이를 찾은 이들의 숫자는 5.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기록된 하와이 방문객 지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121억 달러, 방문객수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690만 명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주 정부가 방문객들로부터 거둔 세금은 12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