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공장소 손 통해 세균감염 `조심’

2013-11-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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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토랑 메뉴판·화장실 문 손잡이·마켓 카트 등

공공장소에서 세균이 많은 곳은? 사람 손 접촉이 많은 물건이나 화장실 문 손잡이 등이 생각난다.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 겨울시즌에는 되도록 세균 접촉을 피하는 것이 독감예방에 도움 된다. 공공장소에서 신경써야할 세균 집결지를 모았다.

1. 레스토랑 메뉴판
한 연구에 따르면 독감과 감기 바이러스가 딱딱한 표면에서도 18시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인기 레스토랑일수록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는 메뉴판은 세균 온상지일 가능성이 높다. 메뉴판을 보더라도 가급적 숟가락이나 접시에는 닿지 않게 해서 보고, 사용 후에는 손을 닦거나 물이 필요 없는 손세정제(hand sanitizer)를 사용한다.

2. 음료수 장식용 레몬 조각
2007년 ‘환경 건강’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음료수 장식용 레몬 조각에서 약 70%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이 검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1개 레스토랑에서 조사했는데. E.Coli 박테리아 등 25개 미생물이 검출됐다.


3. 케첩이나 간장소스 병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 용기이기 때문에 세균 전파가 가능한 물건으로 지적된다. 냅킨을 이용해 사용하거나 만진 후에는 손을 닦도록 한다.

4. 화장실 문 손잡이
대표적인 세균 온상지다. 화장실 사용 후에도 냅킨이나 마른 종이 타올 등을 이용해 잡도록 한다.

5. 화장실 비누 용기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공공장소 화장실 내 설치된 물비누 용기의 약 25%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제대로 청결 관리되지 못한 용기는 박테리아가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 비누 사용 후 따뜻한 물에 15~20초간 헹구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손을 씻은 후 손세정제를 추가로 사용할 것을 조언한다.

6. 마켓 쇼핑카트
2007년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쇼핑 카트 손잡이 역시 대장균의 온상지로 밝혀졌다. 마켓에 들어가지 전에 살균휴지로 한번 닦은 후 사용한다.

7. 비행기 화장실
화장실 내 수도꼭지, 손잡이 등이 대장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다. 화장실 사용 후에도 손세정제를 이용해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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