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키키 묘지 관리 책임은 주정부에

2013-11-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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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펜사콜라 스트릿과 와일더 애브뉴 코너의 마키키 공동묘지의 관리는 누가 책임지고 있나? 얼마 전 친지의 묘소를 방문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잡초와 덤불이 무성하게 자란 상태로 비석의 위치를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게다가 주차장 내 몇 안 되는 쓰레기통들은 전부 가득 차 흘러 넘치는 상태였고 심지어 대형 쓰레기들을 이 곳에 유기하는 몇몇 주민들도 목격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답: 마키키 공동묘지의 관리는 하와이 주 정부 회계 및 행정지원국(Department of Accounting and General Services)에서 맡고 있지만 묘지 내 일부 구역의 경우 민간단체가 관리하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키키 공동묘지 내 일본인 묘지들의 관리는 ‘일본인 묘지협회’, 그리고 기독교인들의 묘지는 일본인 교회협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중으로 정원사를 고용해 때때로 잔디를 깎아주는 등의 자선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최근에는 기부금이 줄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어 적어도 잔여기금이 소진될 때까지는 자신들이 맡은 묘역의 관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예산삭감으로 관리담당직원 9명이 해고돼 예전보다 자주 묘지를 손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늦어도 오는 12월1일부터는 마키키 공동묘지의 정기적인 관리점검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키키 공동묘지 외에도 정부가 관리하는 묘지들은 알레와 하잇츠의 푸우 카말리이 공동묘지와 1440 스쿨 스트릿의 푸에아 공동묘지, 그리고 알로하 스타디움 건너편의 아이에아 공동묘지 등이 있다. 그러나 현재 단 13명의 현장직원이 근무하는 당국이 관리해야 하는 시설들은 해당 4곳의 공동묘지뿐만 아니라 오아후 내 모든 공공시설들을 포함하고 있어 심각한 인력난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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