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나 모카도 김(61) 하와이 주 상원의장이 내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장은 연방상원 출마로 공석이 될 콜린 하나부사 연방하원의원의 자리를 대신할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올라니 궁전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호놀룰루 시 의회와 주 의회에서 활동하며 얻은 다양한 정치적 경험들이야말로 연방의회에서 하와이 주민들을 대표할 만한 인물이 갖춰야 할 기량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는 브라이언 샷츠 현직 의원과 콜린 하나부사 연방하원의원이 맞붙게 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더불어 지난 달 연방의회에서 의원들간의 대치상태가 이어져 결국 정부운영 중단사태에 이른 예를 들며 특히 하와이에는 연방하원에 단 2석만이 할당되고 있는 만큼 노련하고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도력을 갖춘 인물이 주민들을 대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982년 하와이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처음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됐고 1985년부터 2000년까지는 호놀룰루 시 의원으로 활동했다. 2000년부터는 주 상원에 입성해 올해 현재 13대 하와이 주 상원의장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한편 김 의원은 내년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하더라도 2016년까지가 임기로 정해진 상원에서 물러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자신도 연방선거가 주 상원의장의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현재의 직무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이들은 김 의원 외에도 이카이카 앤더슨(35) 시 의원, 스탠리 챙(31) 시 의원, 윌 에스페로(53) 주 상원의원, K. 마크 타카이 주 하원의원, 그리고 시민운동가인 캐스린 시안(40) 등이 민주당 경선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