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연비가 좋은 신규 모델의 시내버스 18대를 들여 와 다음주부터 기존 차량의 일부를 대체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이 도입된 시내버스에는 탑승구에 장애자들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됐는가 하면 조용한 냉방시설, 밝은 실내조명과 보안카메라 등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업인 오아후 트랜짓 서비스(Oahu Transit Services)의 로저 모튼 사장은 23일 이번에 새로이 도입된 버스들을 호놀룰루 시청 앞에서 공개하고 이는 지난 2년간 2,990만 달러를 들여 총 68대의 시내버스를 새 모델로 교체하기 위한 사업의 완료를 알리는 기념도 겸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버스들은 선례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이웃섬에 매각 처분한다는 계획이고 이는 실제로 오래된 버스를 폐차시키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오아후에는 총 524대의 시내버스가 운행 중으로 하루 평균 24만 명의 승객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더불어 전체 버스들 중 80대는 일반 내연기관 외에도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알려져 연비절약효과도 얻고 있으나 기존의 차량들에 비해 대당 가격이 20만 달러나 더 비싸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새 버스 모델의 도입가는 대당 44만 달러로 1995년 당시에 구입한 일부 차량들을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오아후에서 운영중인 기존의 버스들은 평균 9.6년된 모델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