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에이전트가 꼭 필요한가요?

2013-10-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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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 조셉 김 <뉴스타부동산 부회장>

부동산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집을 팔고 살 수 있나요?저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도움없이 사업체를 팔고 싶은 데요. 또는 자신이 생각하기에적당한 사업체를 발견하였는데 어떻게 진행 하여야 할지막연합니다.

이러한 질문이 온라인상으로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인터넷이 대중화됨에 따라서 정보교환이 전보다 용이하여서 인지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주인 자신이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거래하려고 하는 경향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발상은 가능하면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팔고 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미션을절약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이 된다. 부동산에이전트의 첫 번째 기능은 매매하고자 하는의도가 있는 셀러를 발견하는 일이며 또한 그매물을 매입하고자 하는 바이어를 찾아 주는일이다. 이미 쎌러와 바이어가 서로 만난 상황에서는 매매 절차를 본인들이 알고 있는 한부동산 에이전트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매매과정에는 금전상의 문제가 개입되어 있는 관계로 셀러와 바이어 사이에 긴장이 팽팽하게 대립되는 상황이어서 둘 사이에이해관계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중개인이 필요하게 된다.


한 고객은 부동산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적합한 콘도를 매입하려고 에스크로를 진행하고 있는데 은행융자가 정한 기간 내에 승인되지 않은 관계로 은행에 연락하여 보았더니 매물에 대한 감정이 낮게 나왔다는 연락을 받게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계약에 명시된 융자승인 조건, 즉 은행으로부터 융자승인을 받아야 매입할 수 있다는 조건을 이미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 안에 풀어준 상황이라 이러한 경우자신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고민하고 있는경우이다.

비록 이것이 하나의 비근한 실례이지만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팔고 사는 문제는 그 진행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하지가 않다. 어느 한쪽에서 만족하지 않고 불만이 존재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생각하지 않은금전상의 불이익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집을 사고파는 문제는 비교적 간단함에도 불구하고위에서 언급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이지만 사업체를 매매 할 때에는 부동산을 매매할 때보다 더 복잡하여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위하여서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야 할 부분이 많은것을 고려하여야 한다.

매입하려는 사업체의 가격이 적당한 가격인지 또는그 사업체에 투자하였을 때 그 사업체의 투자 수익률이 다른 사업체와 비교하여 효과적인 투자인지 여부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자문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투자 수익률(capitalization rate)을 사업체별로 비교 분석함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이 보유한 현금을어떻게 투자하여야 현금 투자 수익률(cash oncash)을 최대로 할 수 있는지 여부는 전문가의도움을 받아서 사업체별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전문적인 에이전트를 고용함으로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팔고 사는 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부터 계약 내용에 따라서 발생할 수도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별히 사업체 중에는사업체의 수입 지출이 투자에는 합당하다는검증이 이루어 졌다 할지라도 투자된 사업체의 자산이 앞으로 잘 유지되고 또 보호 받을수 있는 조건들을 점검하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 사업체가 위치한 장소가 행정적으로 법적인 규제에서 자유로운지 아니면 규제를 받고있는지 여부를 점검하여야 하며 사업체와 부동산을 함께 매입하지 않는 경우에는 임대주와 맺은 임대 계약서의 내용을 검토하는 것도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이상에서 언급한 내용을 감안하여서 전문적인 부동산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경우에는부동산이나 사업체의 현행 마켓가격을 부동산 에이전트와 합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리스팅 계약을 작성할 때에는 리스팅 기간이 끝나는 날짜를 반듯이 명시 하여야 한다. 끝나는 날짜가 없으면 리스팅 계약이법적으로 유효하지 않으며 에이전트는 수고한커미션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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