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오아후 전기요금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또 다시 인상돼 전국 최고치를 연일 갱신 중으로 알려졌다.
17일 하와이 전력공사(HECO)가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월 600킬로와트를 소비하는 일반 가정의 경우 전달에 비해 5달러26센트 오른 208달러32센트를 전기요금으로 지불해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오아후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33.2센트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의 원인으로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전기요금의 50% 이상이 화력발전에 사용되는 저유황 연료의 구입비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당시 하와이 주민들은 12.6센트였던 전국평균보다 3배나 높은 36.6센트의 전기요금을 지불해야 했다는 것.
미국 내에서 가장 전기요금이 저렴한 지역은 전국에서 수력발전시스템이 가장 잘 도입되어 있는 곳으로 꼽히는 워싱턴주로 요금은 킬로와트당 8.9센트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카우아이섬이 킬로와트당 42.9센트로 전기요금이 가장 비쌌고 이어 빅 아일랜드가 41.4센트, 마우이는 37.4센트로 집계됐다.
한편 값비싼 전기요금으로 인해 하와이는 작년 한해 동안 미 전국에서도 각 가정마다 태양광 발전기를 가장 빠른 추세로 도입하고 있는 지역으로 랭크 되는 부수적인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