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가위 특수 잡아라”

2013-09-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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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제수용품.선물세트등 진열 고객맞이 만전

▶ 떡집, 손송편 등 주문 밀리고 잔칫집도 제사음식 준비 분주

“한가위 특수 잡아라”

10일 플러싱 한양마트에서 한 여성 고객이 한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추석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한인마트들은 매장에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진열하고 이번 주말 몰려들 고객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플러싱 한양마트는 매장 입구에 각종 한과와 유과, 대추, 밤 등 명절 대표 제수 음식 판매대를 설치했다. 이밖에 선물용 건강식품 할인코너를 마련, 홍삼과 양파즙, 헛개나무즙 등 각종 건강식품을 평소보다 10~15%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번 주 늘푸른 농장에서 한국산 포도와 황도를 대량 주문해 놓은 상태다.

김창현 매니저는 "추석 선물로 과일세트가 가장 인기가 있어 10~20달러사이 가격대의 다양한 선물용 과일세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노던 H마트는 이번 주말부터 한국에서 수입된 각종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간다. 또한 인기선물세트인 배와 사과도 평소보다 2~3배 이상 주문량을 늘렸다.


한인 떡집들은 송편 준비에 분주하다. 시루연은 이번 주 초부터 손으로 직접 빚는 손송편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김현정 사장은 "추석에는 단연 송편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며 "이밖에 한과와 강정, 약식 등 각종 떡 제품을 선호에 따라 담을 수 있는 떡 선물세트도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예당은 온·오프라인으로 오색, 녹두, 모시, 서리태 송편 등 다양한 송편으로 구성된 추석 떡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예당 측은 "특히 회사와 기업들에서 직원이나 고객 선물용으로 떡 선물세트 주문을 많이 하고 있다"며 "떡은 미리 만들어놓을 수 없으므로 미리 날짜에 맞춰 주문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잔칫집도 제사 음식과 각종 모임용 음식 준비에 휴일도 반납하고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한솔잔치집은 추석에 주문량이 많은 나물, 전, 송편 등을 중심으로 잡채, 갈비와 같은 잔치 음식을 평소보다 2배 이상 준비했다. 기본 제사상 차림에 쓰이는 음식만 주문할 경우 한 가정당 100달러 선이며 10명 정도 모임으로 각종 밑반찬과 고기류가 추가되면 200달러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율리아나 정 매니저는 "대부분 핵가족이다 보니 가정에서 제사음식을 해먹지 않고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주말을 위해 교회 등에서 단체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 음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3일 전까지 주문을 마쳐야 한다.

현대식 빵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파리바게뜨는 선물용 케익 주문을 늘리는 한편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파리바게뜨 전지점에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롤케익과 허니 카스테라, 그린티 카스테라, 화과자 등을 2달러 할인한 12~14달러에 판매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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