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9월 위기설 제기
2013-08-27 (화) 12:00:00
글로벌 금융시장이 9월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이른바 ‘9월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독일 총선, 아시아 신흥국 외환위기 가능성 등 9월에는 미국을 비롯, 유럽, 한국을 포함 아시아 등 세계 경제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문제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지난 몇 달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9월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이 문제를 결정지을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는 내달 17∼18일에 열리는데 이 시점까지 축소 규모와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고조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출구전략 문제에 가려 있던 부채한도 협상도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결국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양당의 극심한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공화당은 부채한도 증액에 반대했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해 세계 증시가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