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요커 내 집 마련 더 어려워졌다

2013-08-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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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 안오르는데 모기지 이자율.집값 상승률 너무 높아

경기 회복에도 불구,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뉴욕시는 전국에서 가장 주택 마련이 힘든 도시 4위에 오를 만큼 뉴욕시민들의 주택 구매력은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주택건설협회(NAHB)와 웰스파고에 따르면 지난 4~6월 2분기 사이 판매된 주택 중 6만4,400달러의 중간 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은 이중 69.3%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1분기 73.7%, 최고치에 다다른 2011년 말, 78%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다.

이 같은 주택 구매력 하락은 임금 상승률에 비해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가격 상승률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축과 기존 주택 매매를 모두 포함, 2분기 주택 판매 중간값은 20만2,000달러로 1년 전 18만5,000달러에 비해 9.2% 올랐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2분기 동안 평균 3.99%로 2012년 2분기 동안은 3.68%에 비해 3%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주택 구매력이 가장 떨어지는 지역 4위를 차지한 뉴욕은 중간 주택 가격 43만5,000달러, 가구당 중간 소득 6만6,000달러로 중간 소득 가구 대비 주택 구매력은 29.8%에 불과했다. 가장 주택 구매력이 떨어지는 지역 1위는 샌프란시스코로 조사됐다. 주택 구매력이 가장 떨어지는 지역 상위 5개 지역 중 뉴욕을 제외하고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등 모두 캘리포니아 지역 도시가 차지했다.

반면 주택 구매력이 가장 높은 도시는 유타의 오덴으로 집계됐고 인디애나폴리스와 펜실베니아의 해리스버그, 뉴욕 버팔로가 그 뒤를 이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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