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집 팔때, 셀러의 클로징 비용

2013-08-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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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민 <뉴스타부동산>

요즘에는 모든 바이어나 셀러들이 전화해서 평균적으로 제일 먼저 묻는말이 이자률에 관한 것이다.

이자률이 오늘은 어떤지를 물어보면 쉽게 답이 나오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묻는 말에는 답하기가곤란하다. 하루에도 한, 두번씩 움직이는 이자률을 알기도 어려운데 1-2년 후의이자률이 어떻게 될지 물을 때는 난감하고, 이럴 때는 이자률은 융자 에이전트가 부동산 에이전트보다는 더많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으니, 그 곳에 물어보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을 해드리고 싶을 때가 여러번 있다.

하지만 가까운 지인들이나 손님들에게는 항상 미국 모기지 이자률의 추이를 지켜보면 답이 나온다고 설명드린다.


몇 번의 이상 그래프가 있기는 했지만,역사적으로 볼 때 지금의 이자률은 신이주신 축복이라고 말한다. 몇 달전의 30년고정 모기지 금리가 3.5% 밑에서 움직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금의 이자률이높아 보이지만, 지금의 이자률 역시 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향후 이자률이 어떻게 될지는 섣불리 판단할 수는없지만, 모든 데이터와 현재의 분위기로볼 때 이자률은 현재보다 올라간다고 봐야한다. 언제, 얼마나 올라갈지가 문제이지, 오를까 내릴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모기지 이자률이 내려갈 것을 기대하는 경우는 미국 경제가 다시 서브 프라임 위기 때처럼위험 상황에 처하고, 전 세계의 경기가 동반하락 할 경우, 갈곳 잃은 투자금이 그나마 안정적인 미 국채로 다시 몰리는 경우일 것이다.

최근에 에스크로가 들어가 있는 경우는,이자률을 고정하기 전까지는 바이어나 에이전트들은 모두다 긴장속의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보면 된다.

이번에는 많은 손님들이 하시는 질문중 클로징 비용에 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에스크로 비용이 얼마냐고 말할 때는 클로징 코스트를 말하는것이다.

흔히들 에스크로에서모든 금액에 관한 서류가와서 생각 없이 에스크로비용이 얼마 나왔다고 하지만, 실제 순수 에스크로 비용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순수 에스크로 비용은 에스크로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집값의 $1000 당 2불+$200-300 정도 보면 된다. 50만달러 집인 경우$1200-1300 정도이다) 즉 집을 사거나,팔때 집값을 제외한 기타 전체 들어가는총 비용을 클로징 비용이 한다. 먼저 셀러의 경우다. 셀러의 경우 바이어보다 집을 팔 때 들어가는 비용이 높은데, 크게 비용은 에이전트의 커미션+클로징 비용으로보면 된다.

먼저 에이전트의 커미션은 정해져 있지는않지만, 셀러와 바이어의 에이전트를 합해서 보통 5-6% 정도이다. 예를 들어 전체 커미션이 5% 라고 하면 두 에이전트가 각각2.5%씩 나누어 가진다고 보면 된다. 전체 커미션이 5%라고 가정하면, 나머지 집을 파는클로징 비용은 집값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보통 1.3-1.5% 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LA와 몇 개의 도시들은 CityTransfer Tax가 추가로 붙어 ($1000당$4.5불, 50만 기준으로 보면 약 $2250)최대 1.7%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기도 한다.

같은 집을 팔더라도 이 지역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클로징 비용이 조금 높은 편이다.


종합해 보면 셀러가 집을 팔때 들어가는비용은 커미션+클로징 비용으로, 커미션이 5%이면 전체 약 6.5 %정도 보면 된다.

셀러의 클로징 비용에는 도시마다 약간의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이러한 비용들이포함되어 있다. 에스크로 비용, 타이틀 비용, 터마이트 인스팩션, NHD 리포트 비용,홈 워런티, 공증 비용 등이 들어가며 콘도나 단독 단지에 커뮤니티가 형성 되어 있으면 추가로 HOA 에 관한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818)357-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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