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더시티세븐 풀만호텔 내달 경매

2013-07-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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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억원… 역대 최고 감정가

더시티세븐 풀만호텔 내달 경매

내달 경매에 붙여지는 경남 창원의 더시티세븐 풀만호텔. 역대 최고 감정가를 기록한 호텔이다. <한국관광공사>

역대 최고 감정가를 기록한 호텔이 경매물건으로 등장했다.

22일 법원 부동산경매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부동산 태인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소재한 특1급 호텔 ‘더시티세븐 풀만호텔’이 내달 6일 창원지법 경매1계에서 첫 번째 매각에 부쳐진다.’더시티세븐 풀만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연면적은 4만716.6㎡, 감정가가 768억여원이다. 대지 면적은 1만4485㎡로 감정가는 275억여원이다. 특히 이 건물 감정가는 1,044억원(등기부상 채권총액 751억원 상당)으로,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용도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다.

이전 최고감정가 물건은 지난해 10월 첫번째 매각이 개시된 강원도 태백 소재 콘도미니엄 건물(현재 취하 상태)로 당시 감정가는 약 761억원이었다. 최고 감정가 기록이 1년도 채 안 돼 300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 물건은 창원에서 유일하게 특1급 등급을 받은 호텔. 지역 소재 주요 기업들의 행사장소로 많이 애용됐다.

특히 상류층의 생활 양식을 묘사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장면 중 일부가 이 호텔에서 촬영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입지나 접근성 등 부동산이 필수로 갖춰야 할 요소들도 상당히 잘 반영돼 있어 매수 후 활용도 역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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