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쉰들러 리스트’ 이베이 나왔다

2013-07-2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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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손에 죽음을 앞둔 유태인들을 구하려고 독일인 오스카 쉰들러가 작성한 ‘구원 명단’ 일명 ‘쉰들러 리스트’가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콜렉터 개리 지멧은 자신이 보유한 이 ‘쉰들러 리스트’를 18일 이베이에 경매 시작가 300만달러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가 원하는 최종 금액은 약 500만달러.

이번 이베이에 오른 쉰들러 리스트는 1945년 4월18일 쉰들러의 회계사였던 이자크 스턴에 의해 작성됐으며 총 14쪽에 남자 801명의 이름이 적혀있다. 현 소유주인 지멧은 스턴의 조카들로부터 2011년 300만달러에 이 리스트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쉰들러 리스트는 이번 것을 포함해 전 세계에 4개밖에 남지 않았다.

역사학자들은 당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유태인들은 쉰들러가 운영하는 공장의 인부로 취업해 목숨을 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쉰들러는 약 1,200명의 유태인에게 새 생명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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