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겐카운티 경기 바닥쳤나?

2013-07-0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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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자동차 판매 급증…침체이전 수준 회복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자동차 판매가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두 달간 버겐카운티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4.6%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인 ‘RL 포크사(RL Polk & Co.) 발표 자료에서 2012년 버겐카운티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8만172대로 경기침체 이전인 2007년 8만7,258대의 92% 수준으로 회복됐다.<표 참조>

경기가 바닥을 쳤던 2008년의 6만9,901대에 비해 15%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버겐과 패세익 카운티에서 기아, 포르쉐, 폭스바겐 딜러십을 운영하는 잭 대니엘스 사장은 최근 딜러십을 2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2008년 이후 직원을 2배 이상 충원했다.


뉴저지주 전역의 자동차 업계에도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주정부에 등록된 신차는 19만8,000여대로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올 한해 47만5,000여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기침체 이전인 2006년의 연간 판매량 49만8,000대에 가까운 수치다. 뉴저지주 자동차 딜러십들은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따라 직원을 늘리는 등 판매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들어 딜러십 직원 고용은 2010년 1월 이후 15% 가까이 증가했다.

에머슨과 마와에서 현대와 수바루 딜러십을 운영하는 마이크 드실바 사장은 "올해 들어 자동차 판매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그간 차량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경기 회복에 지갑을 열기 시작하면서 낮은 이자율과 각종 프로모션 등 자동차 업체들이 제공하는 혜택들을 이용해 새 차로 교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미 전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780만대로 2007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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