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키산맥부터 빙하.백야까지
▶ 시원하고 특별한 관광 패키지 출시 잇달아
한인 여행사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까이는 록키 산맥부터 멀리는 유럽의 스위스와 러시아, 핀란드까지 빙하와 백야, 알프스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푸른 여행사는 빙하와 백야의 ‘힐링 푸른 투어’ 상품을 특가인 3,100달러에 내놓았다. 항공료는 별도다.
모스크바와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상품으로 출발일은 8월5일이다. 이외에도 알프스 산 인근의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등을 도는 ‘정통 동유럽 6개국 10일 상품’을 기존 1,580달러에서 1,200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출발일은 18일과 27일, 8월1일, 8월15일, 8월22일이다. 8월15일 출발에 한해서는 1,100달러로 재할인한다. 푸른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 상품은 7월과 8월에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으로 주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40-50대 부부 동반 여행객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관광은 ‘베니스와 융프라우 4개국 9일 상품’을 2,690달러, ‘바이킹과 피요르드의 북유럽 일주 4개국 10일상품’을 2,950달러에 판매중이다. 항공료는 별도다. 출발일은 7월8일, 14일, 22일, 8월8일이다. 강무희 이사는 “빙하를 구경할 수 있는 북유럽, 고산 지대가 있어 선선한 동유럽 5개국 등의 여행상품이 유럽 관광 중 인기다”며 “특히 융프라우 관광 상품은 2시간 동안 열차를 타고 산을 올라가며 알프스의 눈 덮인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중년 고객들의 비중이 커지면서 동부 관광은 베니스와 융프라우 4개국 상품과 동유럽 5개국, 유럽과 터키 일주 상품에 대해 ‘일반’과 호텔과 음식을 업그레이드시킨 ‘품격’으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아리랑 여행사도 11박 12일 일정의 북유럽과 러시아 관광 상품을 판매중이다. 8월 1일 출발하며 한국어 가이드와 호텔 1일 3식이 포함된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가까운 북미 지역을 찾는 여행 상품도 있다. 알라스카와 록키산맥 관광이 여름철 관심을 받는 상품 중 하나다. 현재 한인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알라스카 상품은 육로 여행과 크루즈 여행 2가지다.
올림피아 여행사는 페어뱅크와 빙하관광 유람선, 앵커리지, 디날디 국립공원 관광을 포함한 7일 육로 관광 상품을 판매중이다. 가격은 900달러. 항공료는 별도다. 뉴욕에서 앵커리지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 육로 관광을 즐기는 상품이다.
크루즈는 빙하와 피요르드, 연어잡이 배 등 천해의 자연과 알라스카 주민들의 어업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육로 관광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다. 한인 여행사에서 4박 5일 상품 일정으로 900달러 전후에 판매중이다. 올림피아 여행사의 ‘캐나다 록키 7일 상품’도 부담이 적은 상품 중 하나다.
700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다. 빅토리아, 밴쿠버, 밴프, 요호, 루이스 호수 등을 도는 상품으로 빙하 근처에서 리프트를 타고 구름이 낀 록키 산맥을 감상하고 빙하에 올라 한여름의 겨울을 만끽할 수도 있다. 에메랄드 호수에서 수영과 보트를, 벤프타운의 유럽풍 건물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름이라고 해도 빙하나 설원이 펼쳐져 있는 지역이므로 가벼운 잠바나 스웨터를 준비해 가야 한다”며 “언제 상품을 예약하느냐에 따라 항공료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빨리 결정해 예약을 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 이사에 따르면 동유럽과 북유럽 상품들은 주로 7, 8월 두 달에만 집중적으로 판매된다. 가을이 되면 추위로 인해 관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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