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냉동 녹일 땐 냉장실서 서서히

2013-06-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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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없어 마이크로웨이브 이용 땐 뚜껑 덮지 않고 해동

다들 알고 있듯 음식을 냉동 전 품질을 유지하면서 해동하는 최고의 방법은 냉장실에 하룻밤 정도 놔둬 서서히 해동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꽤 많은 경우 한 두 시간 전에 냉동실에서 음식을 꺼내 요리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때 만약 음식이 플라스틱 컨테이너나 백에 들어 있다면 찬물에 담가 해동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때 찬물은 자주자주 바꿔 줘야 빨리 해동할 수 있다.

만약 수프나 국을 빠른 시간에 해동하려 한다면 팬에 담아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서서히 녹여 액체가 끓을 때까지 해동시켜 주는데 이때 자주자주 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보다 더 시간이 없을 경우,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을 사용하면 되는데 이때는 뚜껑을 덮지 않고 해동시키고, 여기서 해동시킨 음식은 가능한 빨리 요리해 먹는 것이 좋다.

냉동 생선과 고기는 냉장실에서 서서히 해동시키거나 전자 렌지를 이용해 빨리 해동하는 것이 좋다. 세균의 번식을 막고 음식의 맛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냉동실에 있던 음식을 해동했다가 남은 것을 다시 냉동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조직의 변화가 생겨서 음식의 맛이 변하기 때문. 얼린 음식을 해동하면 세포내의 유기물과 무기물들이 수분처럼 흘러나오게 된다. 일단 해동한 음식은 남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처음부터 적당량으로 나누어 냉동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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