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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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뉴저지 ‘모기 주의보’

2013-0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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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감염환자 늘어 위험지역 분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시즌이 도래하면서 북부 뉴저지 지역에 모기(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저지는 지난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가 무려 6명이나 발생해 당국이 초비상에 걸렸었다. 이는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주 전역에서 총 48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한인이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도 지난해 총 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위험지역에 포함됐다. 이외 패세익 카운티와 에섹스 카운티도 각각 4명씩 환자가 발생해 북부 뉴저지 지역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전국적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확증 환자는 1999년 이래 5,600명 이상이며 이중 적어도 286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질병으로 사망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집 주변 모기 서식지를 없애는 것이 첫 번째 예방책으로 적어도 1주일에 한 두 번씩 물이 고인 웅덩이나 폐타이어 등의 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집안에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설치하고 살충제를 정기적으로 뿌려줘야 하며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입는 것이 예방에 좋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조류에 의해 바이러스가 이동되는 만큼 죽은 새가 발견되면 반드시 타운이나 카운티 보건국에 이를 신고해야 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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